미국의 'GENIUS 법안', 알고 보니 디지털 감시사회의 트로이 목마?
디지털 시대, 정부가 내 지갑을 들여다보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미국 의회에서 그 불씨가 활활 타오르고 있는데요, 바로 ‘GENIUS 법안’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말이죠. 이름은 천재 같지만 이 법안, 정말 ‘천재의 작품’일까요, 아니면 통제의 신호일까요?
2024년,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법안 하나에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이 법안에는 어떤 꿍꿍이가 숨겨져 있을까요?
GENIUS 법안, 이름값 못하는 '디지털 통제 수단'?
우선 ‘GENIUS 법안’이 뭔지부터 살펴볼까요? 이 법안은 미국에서 발의된 ‘규제형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으로, 그 취지는 디지털 자산의 안전성과 합법화를 위한 규제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꽤 이상적이고 합리적으로 보이죠?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말 뒤에 숨어 있는 ‘정부 통제’의 그림자가 문제라는 주장입니다.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마조리 테일러 그린(Marjorie Taylor Greene)은 이 법안을 아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이 법안은 겉으로는 민간 암호화폐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뒷문’이라는 것! 네, 디지털 감시사회를 슬그머니 문틈으로 밀어넣겠다는 음모라는 설명입니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지만, 결국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로의 진입로예요. 결국 현금 없는 사회로 들어가게 되고, 정부가 우리의 소비를 통제할 수도 있습니다!”
…어머, 갑자기 카드 결제할 때도 ‘당신 이건 못 사요’라는 팝업이 뜰까 봐 무섭네요?!
'CBDC'와 '스테이블코인', 그게 그거 아닌가요?
여기서 잠깐! CBDC와 스테이블코인의 차이, 알고 계신가요?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는 정부가 직접 발행하고 통제하는 디지털 화폐입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민간 기업이 발행하지만 법정화폐(예: 달러)에 연동되어 가치가 안정된 암호화폐예요. 하지만 만약 이 민간 스테이블코인에도 정부의 규제가 과하게 들어가기 시작하면?
바로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GENIUS 법안이 스테이블코인을 실질적으로 정부 감시 체계로 끌어들이는 ‘변형된 CBDC’라고 경고합니다. 예를 들어, 불법 자금 세탁 방지 절차(AML), 사용자의 신원 확인(KYC), 제재 준수 등의 조항이 대폭 강화되어 거래 감시, 계좌 동결, 심지어 거래 취소까지 가능한 시스템이 된다고 하죠!
음… 이쯤 되면 코인을 사용하는 건지, 정부와 같이 셔틀 연애(?) 하는 건지 헷갈릴 지경입니다.
비트코인 지지자들 “이건 그냥 CBDC인데, 이름만 다르네?”
“이건 겉보기에 스테이블코인일 뿐, 실질적으로는 CBDC와 동일해요!”
‘비트코인 스탠다드’의 저자인 사이페딘 아무스와 커브 파이낸스 대표 같은 업계 굵직한 인물들이 GENIUS 법안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 법안은 결국 디지털 자산 소유자가 자신의 자산을 진짜로 ‘자산’으로서 소유할 수 없게 만드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것!
즉, 비트코인과 이른바 ‘탈중앙화’를 꿈꾸며 암호화폐 세계에 뛰어든 이들이 보기엔, 이 법안은 정부가 다시 가두리를 쳐 놓고 “너희가 자유롭게 사용하는 줄 알았지?”하며 끈을 다시 잡는 시도라는 거죠.
'현금 없는 사회', 정말 스마트한 미래일까?
물론, 기술의 발전은 멈출 수 없고, 디지털 화폐도 그 흐름에 맞춰 등장한 창조물입니다. 하지만 그 ‘디지털’이라는 단어 뒷면에 정부의 감시와 통제가 덧대진다면?
당신의 모바일 지갑에 담긴 돈이 정당하게 써야 할 곳에만 쓸 수 있게 통제된다면, 혹은 누군가의 결정 하나로 전액이 동결된다면… 과연 그건 건강한 경제생활일까요?
GENIUS 법안은 아직 전면 시행되지는 않았지만, 미국 대통령의 서명까지 받은 상황. 이 흐름이 앞으로 세계 각국의 디지털 화폐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디지털은 편리하지만, ‘편리함’과 ‘감시’는 한 끗 차이!
마무리하며: 스마트한 소비, 스마트한 감시?
암호화폐는 본래 ‘자유’를 외쳤지만, 지금은 그 자유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GENIUS 법안을 통해 보이는 디지털 통제의 가능성, 우리는 과연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디지털 시대를 스마트하게 살아가려면, 멋진 앱과 빠른 결제만큼이나 중요한 건 ‘누가 나를 지켜보고 있는가’에 대한 깨달음일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통찰 한 스푼, 생각 두 스푼 챙겨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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